손자 상속세 면제 한도액은 일반적인 자녀 상속과 달리 적용 방식이 복잡하고 세금 부담도 클 수 있습니다. 특히 세대생략 상속으로 분류되어 상속세가 30% 더 중과되기 때문에, 공제 한도와 요건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손자에게 상속할 때 적용 가능한 상속세 면제 한도액 조건과 계산 방법, 실무 팁까지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자녀가 아닌 손자에게 상속을 고민 중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이처럼 손자에게 상속할 이유는 분명하지만, 일반 상속과 달리 손자에게 상속하는 경우에는 '세대 생략 상속'으로 간주되어 상속세가 30% 더 중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면제 한도와 조건을 숙지해야 합니다.
자녀 대신 손자에게 상속하는 배경은?
최근 자녀가 아닌 손자에게 직접 재산을 물려주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선택이 많아졌을까요?
첫째, 자녀보다 손자와의 유대가 더 강하거나 정서적으로 가까운 경우입니다.
둘째, 자녀에게는 이미 충분한 증여가 이뤄졌거나 경제적으로 자립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셋째, 부동산·가업과 같은 장기 자산을 후계자에게 직접 물려주려는 목적에서 손자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자 상속세 면제 한도액이란?
손자에게 상속할 경우에도 일정 금액까지는 공제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배우자·자녀 상속과는 다르게 손자 상속은 '세대 생략 상속'으로 분류되어 추가 세율 30%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면제 한도액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일부 제한되거나, 조건이 다르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손자 상속 시 공제 가능 조건
다음 조건을 충족할 경우 손자에게 상속하면서도 상속세 면제 한도액 또는 일정한 인적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손자가 미성년자이거나 장애인일 경우: 미성년자공제, 장애인공제 적용 가능
- 가업상속 공제 대상자로 지정된 경우: 손자라도 공제 요건 인정
- 직계비속의 사망 등으로 손자에게 상속이 직접 이뤄진 경우: 일반 상속에 준해 과세 가능
손자 상속세 면제 한도액 계산 예시
예를 들어,
전체 상속재산이 10억 원이고 손자가 유일한 상속인이라면,
기본공제 2억 원과 함께 미성년자인 경우 미성년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손자의 나이가 10세이고 성인이 될 때까지 8년이 남았다고 가정할 경우,
미성년자 공제는 연 500만 원 × 8년 = 4,000만 원입니다.
즉, 총 공제 금액은 2억 + 4천만 원 = 2억 4천만 원이며,
나머지 7억 6천만 원에 대해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여기에 세대생략 상속으로 인해 30% 추가세가 더해지므로,
실제 부담 세액은 일반 상속보다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실무 팁
손자에게 상속을 고려하고 있다면, 단순히 재산을 나누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대 생략 상속으로 인한 추가세 부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사전에 증여를 통해 공제 한도를 분산하거나, 손자를 가업승계자로 지정해 요건을 충족하는 방식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손자 상속의 공제 구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A
Q. 손자에게 상속하면 무조건 세금이 더 나오나요?
A. 네. 세대생략 상속으로 분류되어 기본 상속세 외에 30%가 추가 과세됩니다.
Q. 손자에게도 상속세 면제 한도액이 적용되나요?
A. 조건에 따라 일부 인적공제가 적용될 수 있으나, 배우자 공제나 일반 상속세 면제 한도액처럼 적용되지 않습니다.
Q. 손자에게 증여하는 것이 더 나은가요?
A.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증여세 공제는 10년 주기로 적용되며, 미리 분산해 증여하면 상속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