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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해산물 애호가들과 낚시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산물이 바로 쭈꾸미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은 쭈꾸미가 제철을 맞아 육질이 탱탱하고 맛이 가장 좋을 때인데요. 하지만 아무 때나 마음대로 쭈꾸미를 잡을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지정한 ‘금어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낚시에 나서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쭈꾸미 금어기 기간, 지역별 차이, 위반 시 벌금, 쭈꾸미 낚시 시즌 추천 시기, 그리고 쭈꾸미의 생태적 특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쭈꾸미 금어기란?
금어기(禁漁期)란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란기나 번식기 동안 특정 어종의 포획을 금지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해양수산부에서 매년 지정하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됩니다. 쭈꾸미는 특히 산란기 때 무분별하게 포획되면 개체 수가 급감하므로, 금어기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쭈꾸기 금어기 기간
해양수산부는 해역에 따라 금어기를 다르게 지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다음과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지역 | 금어기 기간 | 비고 |
서해구역 | 5월 11일 ~ 8월 31일 | 충남, 전북, 인천, 경기 |
남해구역 | 5월 1일 ~ 8월 31일 | 전남, 경남, 부산 |
동해구역 | 적절한 금어기 없음 | 강원, 경북, 울산 |
금어기 종료 직후인 9~10월은 쭈꾸미가 가장 맛있을 시기이며, 낚시 시즌의 황금기입니다!
쭈꾸미 금어기 위반 시 처벌, 벌금
금어기 중 쭈꾸미를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경우, 수산자원관리법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다음과 같은 벌칙이 부과됩니다.
위반 사례 | 과태료 및 처벌 |
금어기 기간 쭈꾸미 포획 | 최대 300만 원 과태료 |
반복 위반 혹은 상습 유통 | 형사 처벌 대상 가능 |
금지 어획물 운반·판매 | 몰수, 과징금 등 추가 제재 |
쭈꾸미 산란기 및 생태 특징
쭈꾸미는 일반적으로 생후 약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성숙기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산란을 준비하게 되며, 주로 해저의 모래바닥이나 해조류가 밀집된 구역을 산란지로 선택합니다.
이러한 장소는 외부 포식자로부터 알을 보호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쭈꾸미는 생존을 위해 매우 뛰어난 위장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 색깔과 질감을 주변 환경에 맞게 바꿔가며, 천적의 눈을 피하거나 은신처에서 더 잘 숨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위장 전략은 해저의 다양한 배경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번식기까지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쭈꾸미 낚시 시즌
금어기를 피하면서도 가장 맛있고 활발하게 쭈꾸미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은 따로 있습니다.
봄 쭈꾸미 (3~4월)
- 산란 직전의 쭈꾸미는 살이 통통하고 풍미가 진합니다.
- 서해권에서 주로 선상 낚시가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가을 쭈꾸미 (9~10월)
- 금어기가 끝난 직후라 개체 수가 풍부하고 입질이 활발합니다.
- 초보자도 입질 성공률이 높아 인기가 많습니다.
전국 인기 쭈꾸미 낚시 명소
낚시를 처음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참고할 만한 유명 쭈꾸미 낚시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충남 보령: 포인트 다양 + 초보자 친화 환경
- 전남 여수: 수온이 안정적이며 쭈꾸미 개체수 풍부
- 부산 기장: 선상낚시로 유명, 가을 시즌 피크
- 낚시는 기상 조건과 조류 정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출조 전 선단 예약 사이트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세요.
마무리 정리 –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 2025년 쭈꾸미 금어기 기간은 5~8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위반 시 과태료 최대 3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낚시 또는 유통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 가을(9~10월)은 최고의 쭈꾸미 낚시 시즌으로, 체험과 식도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