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부동산 증여를 고려할 때 많은 분들이 증여세만 신경 쓰고, 양도소득세 리스크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내에 부동산을 매도할 경우, 의외로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세법 기준에서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규정이며, 정확히 알고 절세 전략을 세워야 불필요한 세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부간 증여는 양도소득세 리스크와 함께 증여세 한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부간 증여 후 양도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양도소득세 규정과 절세 전략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내 양도 시 양도소득세 주의
부부간 부동산 증여 후 수증자인 배우자가 5년 이내 해당 부동산을 양도하면, 양도소득세 계산 시 적용되는 취득가는 증여 당시 시가가 아니라 증여자의 원래 취득가가 적용됩니다.
즉, 부부간 증여 후 곧바로 매도하게 되면 양도차익이 예상보다 크게 계산되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남편이 3억 원에 매수한 부동산을 아내에게 증여
- 증여 당시 부동산 시가는 6억 원
- 5년 이내 아내가 부동산을 매도할 경우 → 남편의 3억 원 취득가 기준으로 양도세 계산
결과적으로 6억 원에 매도하더라도 양도차익이 3억 원으로 계산되어 양도소득세가 크게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증여 당시 시가가 아닌 원래 취득가 기준이라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한 경우 양도소득세 계산 예시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하게 되면 양도소득세 계산 기준이 변경되어 절세 효과가 발생합니다.
- 취득가 기준
증여 당시 시가인 6억 원이 취득가로 인정됩니다. - 양도가액
6억 5천만 원에 매도할 경우. - 양도차익 계산
6억 5천만 원 - 6억 원 = 5천만 원
이처럼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계산 시 증여 당시 시가가 적용되어 세금 부담을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내 vs 5년 이후 양도소득세 차이 비교표
| 구분 | 5년 이내 양도 | 5년 이후 양도 |
| 취득가 기준 | 원래 증여자의 취득가 (예: 남편 3억 원) | 증여 당시 시가 (예: 6억 원) |
| 양도차익 계산 기준 | 원래 취득가 기준 양도가액에서 차익 계산 (차익 ↑) | 증여일 시가 기준 양도가액에서 차익 계산 (차익 ↓) |
| 세금 부담 | 양도소득세 크게 증가 | 양도소득세 크게 절감 |
| 대표 사례 | 남편이 3억에 취득 → 아내 증여 후 5년 이내 6억 매도 → 3억 차익 | 남편이 3억에 취득 → 아내 증여 후 5년 이후 6억 5천 매도 → 5천만 원 차익 |
| 절세 효과 | 없음 | 5년 이상 보유 후 양도 시 절세 효과 확실함 |
부부간 증여 시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부부간 증여 후 양도소득세를 절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전략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증여받은 부동산을 5년 이상 보유한 후 양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증여 당시의 시가가 취득가로 인정되어 양도차익이 줄어들고,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5년 이상 보유하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을 함께 충족하면 추가적인 세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증여세 신고 시에도 증여일과 증여 당시 가액을 정확히 신고하고, 감정평가서를 첨부하여 향후 세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부부간 부동산 증여 후 5년 이내에 팔면 양도세가 왜 많이 나오나요?
A. 세법상 증여받은 배우자가 5년 이내에 양도하면, 증여 전 배우자의 취득가가 적용되어 양도차익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Q. 반드시 5년을 채워야 하나요?
A. 네, 부부간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해야 증여일 기준 시가로 취득가가 인정됩니다.
Q. 증여 후 5년 경과하면 양도세 걱정 없나요?
A. 5년 경과 시 양도세 계산상 유리해지지만, 보유기간, 거주 요건 등도 함께 검토해야 추가 절세가 가능합니다.
부부간 증여는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활용해 재산을 합법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양도소득세 리스크를 간과하면 세금 폭탄으로 되돌아올 수 있으므로, 부부간 증여 후 양도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5년 이상 보유 후 양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5년 강화된 양도소득세 규정에 맞춰 부부간 증여 시 양도 계획까지 함께 검토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