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증여는 세법상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절세 수단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배우자에게 자산을 증여할 경우 증여세 면제 한도가 일반 증여와 다르게 높게 설정되어 있어, 정확한 한도와 규정을 알고 활용하면 불필요한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부부간 증여 한도
2025년 기준, 부부간 증여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0년 기준 6억 원까지 비과세
부부간 증여는 10년 동안 최대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이 한도는 부동산, 현금, 주식 등 자산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6억 원 초과 시 일반 증여세율 적용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해 10%~50%의 일반 증여세율이 적용되므로, 증여 계획 시 반드시 한도를 지켜야 합니다. - 10년 이후 한도 리셋 가능
6억 원 한도는 10년마다 초기화되므로, 장기적인 재산 이전 계획을 세울 때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부간 증여 시 중요한 것은 '6억 원 한도'를 기준으로 안전하게 증여 계획을 세우고, 초과 시 발생하는 세금을 사전에 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액 자산을 이전할 경우 단순 증여보다 공동명의 활용, 10년 분할 증여 등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부간 부동산 증여 시 취득세와 증여세, 무엇을 먼저 고려해야 하나요?
부부간 부동산 증여는 증여세 외에도 취득세가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증여세만 고려하지만, 실제로는 취득세 부담이 더 커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두 세금을 모두 계산해야 합니다.
- 증여세는 6억 원까지 비과세
부부간 부동산 증여는 10년 기준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 취득세는 별도로 발생
증여세와 별개로 취득세는 부동산 공시가격 기준 3.5%~4.6%가 부과됩니다. 증여세 비과세 한도 내라도 취득세는 무조건 발생합니다. - 취득세 절세 방법
공동명의 활용, 시가표준액 기준 확인, 자녀 증여 검토 등을 통해 취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간 부동산 증여 시에는 취득세와 증여세를 동시에 고려해 전체 세금 부담을 계산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배우자 증여 후 5년 이내 양도하면 세금 폭탄? 주의할 점
부부간 증여 후 증여받은 배우자가 5년 이내에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세무상 '원래 배우자의 취득가'로 양도세가 계산됩니다. 이로 인해 기대했던 절세 효과가 사라지거나 양도세가 폭탄처럼 부과될 수 있습니다.
- 5년 이내 양도 시 원 취득가 적용
증여받은 배우자가 양도 시 증여일이 아닌 원 소유자의 취득가로 계산. - 5년 이후 양도 시 증여일 기준 적용 가능
5년이 지나야 증여받은 배우자의 취득가 기준으로 양도세 계산. - 절세 전략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하고 양도, 장기보유특별공제 조건 충족 후 양도 검토.
부부간 증여 시 향후 양도 계획까지 함께 검토해야 불필요한 세금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부간 현금 증여 절세 전략 – 6억 원 한도 최대 활용법
현금 증여도 부부간 6억 원 한도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부동산보다 현금은 이동과 관리가 쉬워 증여 시 활용도가 높습니다.
- 6억 원 이내 증여하면 증여세 없음
10년 이내 6억 원까지 현금 증여 시 증여세 면제. - 이체 증빙 필수
현금 증여 시 이체 내역, 증여계약서, 배우자 계좌 확인 등을 통해 추후 국세청 증빙 대비. - 10년 후 추가 증여 가능
6억 원 초과 예정 시 10년 단위 계획 수립.
현금 증여는 이체 증빙만 확실하면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므로 절세 효과가 빠르고 명확합니다.
부부간 증여세 면제 요건과 절세 방법
부부간 증여세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우자'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6억 원 한도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 배우자 증명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제출 가능. - 한도 관리
10년 6억 원 한도 초과 여부 사전 확인 필수. - 절세 성공 사례
자산가 A씨: 현금 5억 원 증여 → 증여세 0원 → 배우자 공동명의 활용 → 향후 상속세 대비 성공
자산가 B씨: 부동산 7억 원 증여 → 초과분 1억 원에 대해 증여세 부과 → 부동산 공동명의로 전환 시 미리 세금 관리 가능
이처럼 사례별로 부부간 증여는 세금 리스크가 달라지므로, 전문가 상담과 함께 사전 계획이 필수입니다.